신혼여행, 나라별 체크 리스트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여행지에서도 이 말은 적용된다. 모르고 가는 것보다 그 나라에 대한 예의 범절과 정보,
생활 문화 등을 미리 공부한다면 즐거운 신혼여행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1. 프랑스 > > 소매치기를 조심할 것
프랑스 파리에 가면 가장 조심해야 할것이 바로 소매치기다. 프랑스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등 유럽에는 소매치기가 많아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다녀야 한다. 소매치기들은 자연스럽게 말을 걸어오며 접근해오기 때문에 그냥 모르는 척하고 지나가야 한다. 소지품은 복대를 준비해서 여권이나 카드, 현금 등을 넣어두고 특히 여권은 외출할 때복사본으로 가지고 다니는 게 좋은 방법이다.
2. 인도 > > 악수할 때는 오른손으로
가장 여행하기 힘든 나라인 인도는 악수를 하거나 선물을 줄 때 오른손을 사용해야 한다. 식사 전후에 손을 씻는 것은 기본. 인도에서는 생수를 사서 마시거나 호텔에서 정수된 물을 마셔야 탈이 나지 않는다. 신혼여행에서 힌두교도를 만났을 때는 그들의 예절을 존중해주는 것이 좋다. 신앙심이 깊은 힌두교도의 경우 정오까지 어떠한 음식도 입에 대지 않으니 억지로 권하지 않는다.
3. 일본 > > 밑반찬은 공짜가 아니다
일본은 특별히 주의해야 할 사항이 많지않다. 다만, 음식점 문화는 알아둘 필요가 있다. 한국에서는 밑반찬을 더 달라고 말하면 아무말 없이 가져다주지만 일본은 단무지 하나를 시켜도 돈을 받는다. 또 도로에서 흡연을 금지한 구역이 있 으니 담배 피우는 것도 조심한다. 일본 료칸으로 신 혼여행을 떠났을 때는 탕 속에 들어가기 전 깨끗이 씻고 들어가야한다.
4. 몰디브 > > 화가 나도 참자
신혼부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인 몰디브. 아름다운 나라와는 달리 몰디브 사람들은 화를 잘 내는 편이다. 만약, 몰디브 사람들의 성향을 모르고 같이 화를 내게 되면 좋은 신혼여행을 망칠 수도 있으니 주의한다. 인터내셔널 브랜드의 리조트라면 상관없지만 몰디브 리조트 브랜드의 경우 정식 서비스 교육을 받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손님에게 종종 화를 내는 경우가 있다. 또 한 가지 알아둬야 할 점은 몰디브는 이슬람 국가이므로 리조트 외에는 술을 판매하는 곳이 없다. 그러니 술을 팔지 않는다고 큰 소리 치지 말 것.
5. 미국 > > 횡단보도건 널때는 버튼을 '꾹'
미국에서는 모든 생활 전반에 팁을 주는 문화가 보편화되어 있다. 여행 가면 팁 챙겨주는 것을 잊지 않는다. 택시에서는 10~15%의 팁이 적당하며, 호텔 벨 보이에게는 1~2달러 정도 주면 된다. 길을 건널 때는 신호등 옆에 있는 버튼을 누르자. 이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신호가 바뀌지 않으니 알아둘 것.
6. 멕시코 > > 모르는 길은 세 번 이상 물어보세요.
남미의 열정적인 나라, 멕시코. 이곳의 사람들은 매우 친절하다. 외국인이 길을 물어보면 너무나 상냥히 가르쳐준다. 단, 길을 엉뚱하게 알려주기도 하기 때문에 꼭 다른 사람에게도 여러 번 물어보고 찾아가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멕시코 사람들은 심성이 여리고, 예의 범절을 매우 중요시 여긴다. 눈인사는 물론 음식을 먹을 때는 소리를 내지 않고 먹는 것이 예의다. 한국 사람과는 달리 성격이 침착하고, 느긋하니 재촉하지 말 것.
7. 태국 > >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지 말 것
태국은 불교 국가다. 만약, 태국의 사원을 갈 때는 불상이 있는 곳에서 사진 촬영을 하면 안 된다. 종교적인 그림이나 불상이 있는 곳에서는 꼭 신발을 벗어야 하며, 민소매나 반바지, 샌들 차림으로는 입장이 불가능하다. 스님과의 신체 접촉도 해서는 안 된다. 몸에 손을 대서도 안 되고, 옷깃이 닿아서도 안 되니 조심할 것. 바닷가에서 귀여운 아이를 봐도 절대 터치하지 않는다.
8. 호주 > > 아메리카노'No', 롱블랙 'Ok'
영국식 영어를 사용하는 호주에서는 커피숍에 들어가서'아메리카노'를 아무리 외쳐도 알아듣지 못한다. 꼭'롱 블랙'을 달라고 말할 것. 에스프레소는'숏 블랙'이라고 하면 된다. 또 호주로 신혼여행을 갈 때 패키지로 여행을 갔다면 쇼핑할 때 물건이 어떤지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구매 상품이 주변 가격과 비교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알아보고 구입할 것.
9. 뉴칼레도니아 > > 팁 주지 마세요.
어느새 신혼부부들의 로망이 되어버린 뉴칼레도니아. 이곳은 팁 문화가 없다. 멜라네시안 문화는 선물을 받으면 보답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팁을 받으면 난처한 표정을 지을지도 모른다. 또 뉴칼레도니아에서 사진 촬영할 때 주의해야 하는 곳이 있다. 누메아 이외의 작은 섬에서는 사진을 찍을 때 꼭 사전에 동의를 구할 것. 신성한 장소로 여겨지는 곳이기 때문에 주의를 요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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